등허리 통증 원인 등허리가 아픈이유
- 건강 이야기·검진 정보
- 2026. 2. 3.
등허리 통증 원인 등허리가 아픈이유
한 손으로는 아픈 허리를 툭툭 두드리고 계시죠? 등과 허리가 만나는 그 지점이 뻐근하면 우리는 보통 잠을 잘못 잤나 혹은 운동을 너무 열심히 했나 하고 생각해요. 하지만 우리 몸은 생각보다 훨씬 똑똑합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통증은 사실 몸속 깊은 곳에서 보내는 긴급 메시지일 때가 많거든요. 오늘 그 비밀 신호를 하나씩 풀어드릴게요.

등허리는 우리 몸의 중심축이자 대들보입니다. 이곳이 아픈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하나는 근육이나 뼈 자체가 아픈 것이고, 다른 하나는 배 속에 있는 장기가 아파서 등으로 신호를 보내는 거예요. 이걸 어려운 말로는 연관통이라고 부르는데, 쉽게 말하면 엔진이 고장 났는데 대시보드에 불이 들어오는 것과 같아요. 오늘 그 위치별 비밀을 수사관처럼 하나하나 파헤쳐 보겠습니다.


오른쪽 등허리 통증 의심되는병
오른쪽 등허리가 유독 아프다면 어제 먹은 기름진 음식을 떠올려 보세요. 범인은 바로 쓸개라고 부르는 담낭일 수 있습니다. 쓸개에 작은 돌이 생기는 담석증은 오른쪽 날개뼈 아래부터 등허리까지 쥐어짜는 듯한 통증을 보냅니다. 주로 삼겹살처럼 기름진 음식을 먹고 30분 정도 지났을 때 시작되죠. 담석이 소화액이 나가는 길을 막으면서 담낭이 억지로 쥐어짜다 보니 그 통증이 등 뒤쪽까지 전달되는 거예요.
또한 우리 몸의 큰 공장인 간에 문제가 생겨도 오른쪽 등이 묵직하게 아플 수 있습니다. 간염이나 간암으로 인해 간이 부어오르면 간을 감싸고 있는 막이 팽팽해지면서 주변 신경을 자극하거든요. 평소 술을 자주 드시는 분들이라면 간수치나 쓸개 건강을 꼭 체크해봐야 합니다. 피로해서 아픈 것이 아니라 장기가 지쳤다는 비명일 수 있으니까요.


왼쪽 등허리 통증
왼쪽 등허리가 아픈 건 조금 더 긴장해야 하는 신호예요. 이곳 근처에는 우리 몸의 핵심 펌프인 심장과 소화를 돕는 췌장이 살고 있거든요. 만약 통증이 왼쪽 어깨나 팔 쪽으로 뻗어나가는 기분이 들고 숨이 차다면 심장이 보내는 구조 요청일 수 있습니다. 심장은 가슴에 있지만 그 신경이 왼쪽 등과 연결되어 있어서 착각을 일으키는 것이죠.
신장 질환도 왼쪽 등허리 통증의 주요 원인입니다. 우리 몸의 정수기 역할을 하는 신장에 염증이 생기거나 돌이 생기면 허리보다 약간 높은 왼쪽 뒤쪽이 쿡쿡 쑤셔요. 이때는 등을 툭툭 쳤을 때 소리가 울리면서 아픈 것이 특징입니다. 가벼운 근육통은 쳤을 때 오히려 시원한 느낌이 들지만, 신장이 아프면 비명이 나올 정도로 울리는 통증이 오니 잘 구분해야 합니다.


왼쪽 등허리 통증 췌장?
검색창에 등허리가 아픈 이유를 치면 가장 많이 나오는 무서운 단어가 바로 췌장이죠? 췌장은 우리 배 속에서 아주 깊은 곳, 척추 바로 앞쪽에 딱 붙어 있는 은둔형 장기입니다. 그래서 췌장에 병이 생기면 앞쪽 배보다 등 쪽이 먼저 아픈 경우가 많아요. 췌장염이나 췌장암으로 인한 통증은 느낌이 아주 독특합니다.
췌장 때문에 아픈 경우에는 자세에 따라 통증이 달라져요. 똑바로 누우면 췌장이 척추에 눌려서 통증이 훨씬 심해집니다. 하지만 무릎을 가슴 쪽으로 당겨서 새우처럼 몸을 동그랗게 웅크리면 공간이 생기면서 통증이 살짝 줄어들어요. 만약 배 앞쪽 명치부터 등 뒤쪽까지 송곳으로 관통하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고, 최근에 밥맛이 없으면서 살이 쏙 빠졌다면 지체하지 말고 전문가를 찾아가야 합니다.


등허리 찌릿
등허리가 전기가 오듯 찌릿찌릿하다면 이건 장기가 아니라 신경의 문제입니다. 척추 뼈 사이에 있는 말랑말랑한 쿠션인 디스크가 튀어나와 신경을 건드리고 있는 거예요. 우리 척추는 벽돌을 쌓아 올린 것 같은 모양인데, 그 사이사이에 젤리 같은 디스크가 들어있죠. 잘못된 자세나 무리한 운동으로 이 젤리가 툭 튀어나오면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을 누르게 됩니다.
등허리부터 시작해서 엉덩이, 다리까지 찌릿한 느낌이 내려오거나 기침을 할 때 허리가 울린다면 디스크가 보내는 신호일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이때는 억지로 스트레칭을 하거나 허리를 구부리는 행동을 하면 디스크를 더 밖으로 밀어낼 수 있어 위험해요. 허리를 바르게 펴고 당분간 무거운 물건을 들지 않는 것이 최선입니다.


등허리 결림
등허리가 결린다는 건 근육이 꽉 뭉쳐서 화가 났다는 뜻이에요. 하루 종일 의자에 앉아 있거나 스마트폰을 볼 때 구부정한 자세를 유지하면 등 근육은 머리 무게를 버티느라 24시간 내내 긴장 상태가 됩니다. 근육이 딱딱하게 굳으면 마치 담벼락처럼 굳어서 숨을 크게 쉴 때마다 갈비뼈 뒷부분이 결리는 느낌이 들죠.
이건 질병이라기보다 우리 몸이 너무 지쳤으니 좀 쉬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에요. 근육에 피가 잘 안 통해서 생기는 현상이니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거나 찜질을 해주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평소에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말랑말랑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결림을 예방하는 최고의 비법입니다.
등허리 담
우리가 흔히 담에 걸렸다고 말하는 증상은 근육을 감싸고 있는 막인 근막에 염증이 생기는 현상입니다. 갑자기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잘못된 자세로 잠을 잤을 때 근육이 놀라서 꽉 잠겨버리는 것이죠. 담에 걸리면 숨만 쉬어도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지고 몸을 돌리는 것조차 힘들어집니다.
다행히 담은 며칠 푹 쉬고 약을 먹으면 금방 나아지는 증상이에요. 하지만 일주일이 넘도록 계속 아프거나 통증이 점점 심해진다면 이건 담이 아닐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내부 장기의 문제나 척추의 염증일 수 있으니 오래가는 통증은 절대로 그냥 넘기지 마세요.


등허리 마사지기 도움이 될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근육이 뭉친 결림이나 담에는 마사지기가 꽤 좋은 도움이 됩니다. 뭉친 부위를 두드리고 주물러주면 혈액 순환이 잘 되면서 근육의 긴장이 풀리거든요. 요즘 나오는 다양한 마사지기들은 집에서도 편하게 관리할 수 있게 해 주니 근육 피로를 푸는 데는 일등 공신입니다.
하지만 마사지기가 모든 통증의 정답은 아닙니다. 내 통증이 어디서 오는지 모른 채 무작정 마사지기만 돌리는 것은 위험할 수 있어요. 염증이 심한 상태에서 강한 자극을 주면 오히려 염증이 더 번질 수도 있거든요. 사용하기 전에 내 통증의 성격이 어떤지 먼저 파악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찌릿한 등허리 통증에 마사지기 쓰면 안 되는 이유
전기가 오는 것처럼 찌릿찌릿한 느낌이 들 때는 마사지기 사용을 멈춰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 찌릿함은 신경이 눌리고 있다는 신호이기 때문이에요. 신경이 예민해져 있는 상태에서 마사지기의 강한 진동이나 압박을 가하면 신경이 더 큰 상처를 입을 수 있습니다.
디스크 환자가 시원해지려고 마사지기를 세게 돌렸다가 다음 날 다리가 아예 마비되거나 통증이 훨씬 심해져서 응급실에 오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신경은 아주 가늘고 약한 실과 같아요. 이 실이 눌려 있는 곳을 기계로 꾹꾹 누른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위험한지 알 수 있죠? 찌릿한 통증이 있을 때는 마사지기가 아니라 병원을 먼저 가는 것이 정답입니다.


뭉친 등허리 시원하게 풀어주는 기적의 위치
근육이 뭉쳤을 때 마사지기나 손으로 여기만 잘 눌러도 몸이 가벼워지는 자리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날개뼈 안쪽 줄기입니다. 척추와 날개뼈 사이의 도톰한 근육 부분을 위에서 아래로 천천히 풀어주면 목과 어깨 통증까지 같이 좋아집니다. 두 번째는 허리띠가 지나가는 선 바로 위쪽의 큰 근육 덩어리입니다. 여기를 척추기립근이라고 하는데, 이 부분을 양옆으로 부드럽게 마사지해 주면 허리의 피로가 싹 가십니다.
마지막으로 갈비뼈가 끝나는 지점과 허리가 만나는 움푹 들어간 곳을 가볍게 눌러주세요. 장기가 아픈 게 아니라 자세 때문에 근육이 뭉친 것이라면 이 세 군데만 잘 관리해도 파스 열 장보다 훨씬 시원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위치별로 한눈에 보는 의심 질환 요약표
| 아픈 부위 | 의심 질환 | 통증의 특징 | 위험도 | 추천 진료과 |
|---|---|---|---|---|
| 왼쪽 등허리 | 심장 및 췌장 질환 | 웅크리면 나아짐, 가슴 답답함 | 매우 높음 | 내과 |
| 오른쪽 등허리 | 담석증 및 간 질환 | 기름진 식사 후 통증 심해짐 | 높음 | 소화기내과 |
| 등허리 한복판 | 디스크 및 신경 압박 | 다리가 저리고 기침 시 통증 | 보통 | 정형외과 |
| 등허리 양옆 | 요로결석 및 신장염 | 툭툭 칠 때 울리고 소변 시 통증 | 높음 | 비뇨의학과 |
| 등허리 전체 | 담 및 근육 뭉침 | 특정 부위 누르면 비명이 나옴 | 낮음 | 통증의학과 |


등허리 통증에 대해 자주 묻는 질문 Q&A
질문 1. 췌장이 아픈 거랑 허리가 아픈 건 어떻게 구별하나요? 답변: 자세를 바꿔보는 게 제일 쉬워요. 허리 문제는 몸을 움직일 때 통증이 변하지만, 췌장 문제는 움직임과 상관없이 속에서 묵직하게 계속 아파요. 웅크렸을 때만 통증이 조금 줄어든다면 췌장 검사가 꼭 필요합니다.
질문 2. 오른쪽 등허리가 아픈데 술 때문일까요? 답변: 술을 많이 마시면 간이 부어오르거나 염증이 생겨서 오른쪽 등 뒤쪽을 압박할 수 있어요. 또한 술과 함께 먹은 기름진 안주 때문에 쓸개에 돌이 생겨서 아픈 경우도 아주 많으니 같이 확인해봐야 합니다.
질문 3. 등허리에 담이 왔을 때 빨리 낫는 법이 있나요? 답변: 근육이 놀라서 뭉친 상태이므로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거나 온찜질을 해서 근육을 부드럽게 만드는 게 좋습니다. 너무 무리하게 스트레칭을 하면 오히려 근육이 더 놀랄 수 있으니 통증이 줄어들 때까지는 휴식을 취하세요.
질문 4. 마사지기를 쓰면 안 되는 통증은 어떤 건가요? 답변: 전기가 오듯 찌릿찌릿하거나 다리까지 저리는 디스크 증상일 때는 마사지기를 피해야 합니다. 마사지기의 강한 진동이 예민해진 신경을 더 자극할 수 있거든요. 또한 배 속 장기가 아픈 경우에도 마사지기는 효과가 없습니다.
질문 5. 요로결석 때문에 등허리가 아픈 건 얼마나 고통스러운가요? 답변: 요로결석은 소변이 지나가는 좁은 길에 날카로운 돌이 걸린 것이라 옆구리와 등 뒤쪽을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엄청난 통증이 찾아옵니다. 통증이 아주 심했다가 잠시 사라지는 과정이 반복되는 게 특징이며, 바로 비뇨의학과로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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