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창풍차해안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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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2. 2.
제주 신창풍차해안도로
제주도 여행 5박 6일 코스를 짜면서 그동안 다녀왔던 곳을 쭉 훑어보다가 제주도 해안도로 중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신창풍차해안도로가 눈에 들어온다. 전에도 다녀온 적이 있었지만 워낙 예쁜 곳이기 때문에 이번에도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으로 제주 신창풍차해안도로를 다시 찾았다. 낮에도 예쁜 곳이지만 제주도 일몰 명소로 유명하기 때문에 일몰 시간에 맞춰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싱계물공원이라고 불리는 곳에 주차장과 화장실이 있고 캠핑카를 가지고 오는 사람들도 보였다. 여탕남탕이 있어서 여름에 시원한 물놀이도 즐길 수 있겠다.
구름이 많기는 했지만
하늘이 진짜 예뻤던
제주 신창풍차해안도로
제주도 해안도로 중에서는
BEST 1위다.
맑은 날 가면 드넓은 현무암 지대와 에메랄드빛 바다와 풍차와 등대가 한눈에 펼쳐져 빼어난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일몰이 가까워지는 시간이라 어두운 색감이더라도 이곳의 풍경은 가슴이 뚫리도록 시원하고 아름다웠다.
제주도 풍차가 보고 싶다면 제주 신창풍차해안도로가 정답일 것이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보이는 저 거대한 바람개비는 그 자리에 걸음을 멈추게 할 만큼 위압적인 느낌도 있다. 여기에 더 놀라웠던 건 저 멀리 바다에 총총 서있는 풍차들의 존재감이었다. 서해안에는 달랑 몇 개 서 있고, 강원도 가서 보고 왔던 것들도 이 정도 규모는 아니었기에 이곳에서 만나는 풍경은 제주여행을 실감 나게 해주는 장관이었다.
단순하게 풍차와 바다만 있는 것이 아니라 육교도 있고, 또 주변에 조형물도 있어 이곳의 풍경은 더 아름다워진다. 화창한 낮에도 이곳을 다시 찾아간다면 얼마나 눈부실까. 이곳을 찾아올 생각만 가지더라도 제주 여행자들은 모두 행복하고 설렐 것 같다.
일렁이는 물결과 힘차게 돌아가는 풍차를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곳
고산 ~ 신창 해안도로까지는 총 4.9km 거리로 이 일대는 일몰 사진 장소로도 유명하며 드라이브 코스, 웨딩 스냅 촬영 장소로도 인기가 많은 곳이라고 한다. 하얀 등대로 이어지는 부드러운 곡선 길도 너무 좋았다. 한 걸음만 옮겨가며 이 풍경을 계속 담는다.
바다를 따라 이어지는 수많은 풍차가 인상적이다.
등대와 현무암 지대와 곡선 길이 자아내는 이국적인 풍경
정말 예쁘고 멋있는 풍경이다.
일정 중에 날이 가장 좋은 날 신창풍차해안도로를 찾아온다면 더 좋겠지만 전에는 비오는 날에도 방문해본 적이 있는데 그때도 나쁘지 않았다. 일몰을 보기 위해 찾아갔던 산지등대 역시도 비가 왔던 날이었지만 그 빛깔은 궂은 날씨 속에서도 환상적이었다.
구름이 많은 날이라서 제주 신창풍차해안도로 제대로 일몰을 보지는 못했지만 두번째 방문이었는데 이번에 더 좋아졌다. 제주 신창풍차해안도로는 워낙 유명한 제주도 가볼만한곳이기 때문에 서쪽 여행코스 일정을 고민한다면 무조건 넣어야하는 곳이다.